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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 이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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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

어지러움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볼 만큼 흔한 증상이고, 어지러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나 신체적 상태도 다양합니다. 그런 원인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여러 병원에서도 검사 원인을 찾지 못하는 어지러움도 흔한데요. 저희 한의원에도 주로 그런분들이 내원하고 계십니다. 그럴때 어떤 방식으로 접근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내이와 전정기관의 문제

내이는 균형과 청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메니에르병, 양성자세현훈(이석증, BPPV)등의 내이 질환은 심한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의 특징은 특정 자세 변경 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메니에르병의 경우에는 청력 손실이나 이명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청력검사, 평형 기능 검사,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자세를 통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압 문제 및 순환계 질환

혈압의 급격한 변화나 낮은 혈압은 뇌로의 혈류 부족을 초래하여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혈액 순환은 뇌의 적절한 기능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에, 순환계 질환은 뇌로의 혈액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혈압 또는 저혈압으로 어지러움이 유발 될 수 있는데요. 기립성 저혈압으로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날때 발생하는 경우 도 흔합니다.
평소 정상 혈압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신이나 운동시 흉통, 심한 두근거림 등이 있다면 심전도, 심초음파 등 심장에 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

뇌, 신경계질환

뇌졸중, 뇌종양과 같은 신경계 질환도 어지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신경학적 증상들과 함께 나타나며, 때로는 응급적인 조치가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 뇌출혈이 발생했을 때 , 한쪽 몸의 마비, 얼굴의 마비나 언어 장애와 같은 다른 신경학적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엔 응급상황이므로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뇌 MRI를 통해 감별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마비감이나 언어장애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어지러움만 가지고 이런 신경계 질환을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빈혈

빈혈은 혈액의 적혈구 수나 헤모글로빈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저하되며, 결과적으로 뇌와 다른 기관에 산소 공급이 충분하지 않게 됩니다.
어지러움과 함께 피로감, 창백한 피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지러움 하면 흔히 빈혈을 떠올리는 것과 달리 빈혈로 인한 경우는 현대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각종 검사상 이상이 없는 경우 -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경우가 많아

여러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거쳤는데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셨던 P씨의 사례입니다.
기력을 많이 쓰거나 긴장할 때, 집중을 할 때 마다 어지러움이 나타나는게 주증상이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손도 싸늘하게 차가워지고 어지러우면서 머리가 무거운 두통도 동반되었습니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 마다 소화불량이 잦았는데, 그럴때도 어지러움이 동반된다고 하셨습니다.
어지러움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며 숨을 쉬는 것이 불편한 느낌도 동반되었고, 최근에는 잠도 잘 못주무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비인후과의 각종 검사와 뇌 mri, 심장의 검사까지 거쳤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였고, 막막한 마음에 소개를 통해 저희 스트레스-자율신경계 클리닉에 내원하게 되셨습니다.
증상과 체질에 대한 상세한 설문지와 문진, 맥파 분석을 통한 자율신경계 검사, 뇌파를 통한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진단 했을 때, 담적과 자율신경실조로 진단하고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간의 한약 복용과 침치료, 추나요법을 통하여 어지러움 증상은 사라졌고, 평소에 만성적이던 소화불량, 불면, 가슴 답답함도 대부분 사라지게 되셨습니다.
위의 사례처럼,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누적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발생한 자율신경실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율신경실조는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어지러움의 특징 3가지

1.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동반됩니다. 지속적인 어지러움뿐만 아니라, 두통, 만성 피로, 수면 장애, 소화 불량, 심장 두근거림, 수족냉증, 호흡 불편감 등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가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체계이기 때문입니다.
2. 신체적 증상 뿐 아니라 정서적, 감정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불안감, 우울감, 짜증, 지속적인 긴장 등의 정서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스트레스 반응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생깁니다.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의 기능 활성에 영향을 주므로, 자율신경실조는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과민 반응을 초래합니다. 작은 스트레스에도 신체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증상을 유발하기가 쉽습니다.
자율신경실조 환자분들은 어지러움과 함께 두통, 심장 두근거림, 소화불량, 수면장애, 만성적인 피로, 근육통같은 신체적 증상이 있거나 불안, 우울, 만성적인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증상을 함께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이런 증상들이 낯설지 않다면, 어지럼증 이면에 도사린 자율신경계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심장박동, 호흡, 소화, 혈압, 체온 등을 조절할 뿐 아니라 우리의 감정 반응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죠.
이러한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통해 몸의 안정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만성 스트레스나 심리적 충격으로 이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실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의 과도한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 전신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자율신경계 이상은 어지럼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자율신경의 지나친 긴장은 전정기관에도 영향을 미쳐 어지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공황장애 환자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과호흡을 일으킬 때, 과호흡으로 인해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지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교감신경의 활성은 심박수, 혈압 상승, 근육긴장을 통해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의 실조는 우리 몸의 평형유지 시스템인 전정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전정계는 귀 속에 위치한 감각기관인데, 자세 변화나 움직임을 감지해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교감신경의 과활성화가 전정신경의 흥분성을 높여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정계가 보내는 정보와 다른 감각 기관에서 오는 정보 간에 일관성이 없을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원인 모를 어지럼증의 치료에 있어 자율신경계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을 밝히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이 필요합니다. 귀의 문제뿐 아니라 신체의 전반적 항상성, 나아가 심리적 건강까지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나 병원에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만성적인 어지러움이라면 자율신경계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대연 리아한의원에서는
맥파를 통한 자율신경계검사
뇌파를 통한 신체적 긴장과 스트레스 상태 검사
30분 이상의 심층적인 문진을 통한 전신 증상의 파악
한의학적인 맥진, 설진, 복진
위와 같은 통합적인 진단과정을 거칩니다.
몸과 마음의 상태를 이렇게 꼼꼼하게 파악하고, 개인 맞춤으로 통합적인 치료를 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어지러움과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증상, 자율신경계 이상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됩니다.